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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좋은 발성의 기초가 되는 올바른 신체 자세 — 삼각형 구도와 무게중심

노래할 때의 좋은 자세란 무엇일까요? 꼭 중요한 걸까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피겨 요정 김연아,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 세계가 인정한 챔피언들도 코치가 있습니다. 스윙 코치, 투수 코치…… 등등.

세계 챔피언들도 끊임없는 반복 훈련과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를 잡으려고 코치와 함께 늘 연습을 하지요. 올바른 자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노래도 마찬가지로 좋은 자세에서 내가 내고자 하는 소리를 잘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보통 무대에서 누워서 노래하지는 않죠?

복식호흡 자세: 누워서 호흡하는 그림
복식호흡 자세: 누워서 호흡하는 그림

서 있는 자세에서 신체의 무게 중심을 배꼽이라 했을 때 무게 중심을 어떻게 이동하고 힘이 어디에 실리느냐에 따라서 노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 또한 마음껏 뛰고 춤추고 제스처하며 감정을 표현하면서 노래를 할 수 있으려면 안정된 자세를 잡는 법을 알아야겠죠. 서 있는 자세에서 가장 안정된 자세가 어떤 자세일까요?

좋은 자세란?

삼각형 구도! 배꼽을 중심으로 무게를 지탱하려면 다리를 벌려 삼각형의 구도를 잡았을 때 안정되겠죠. 흔히 얘기하는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려 서라는 얘기가 맞는 거죠. 그런데 그때 힘이 어디에 쏠려 있습니까?

삼각형 사람 모형 — 삼각형 구도 자세
삼각형 사람 모형 — 삼각형 구도 자세

보통은 삼각형 안쪽, 즉 엄지발가락 쪽에 힘이 실리기 쉽습니다. 반대로 삼각형 바깥쪽 라인(새끼발가락 쪽)에 힘이 실리도록 서 보세요. 엉덩이·척추·어깨가 굽은 분들은 벽에 뒤꿈치를 붙이고 등을 반듯하게 편 자세로 서 봅니다. 그 상태에서 한 걸음 앞으로 나와 고개를 살짝 내려 자세를 확인합니다. 거울을 보며 무게 중심이 엉덩이 뒤쪽으로 빠지지는 않는지, 가슴을 곧게 펴기 위해 배가 앞으로 지나치게 나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가며 바른 자세를 잡아보세요.

다시 한 번 서 있는 자세에서 엄지발가락 라인으로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새끼발가락 라인으로 힘을 주고 서 있을 때 훨씬 더 외부로부터의 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되게 자세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일 때 마음껏 움직이기가 쉬워요. 이때 한 발을 들거나 손을 움직일 때 무게 중심이 흔들리지 않으면 안정된 자세로 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 있을 때 안정된 자세는?

어깨를 곧게 편다고 하면 가슴이 벌어져 있는 상태이지요. 과도하게 가슴을 내밀지 말고 어깨에 힘을 빼고 양쪽 손에 11자 모양으로 쇼핑백을 들듯이 가볍게 자세를 취해봅니다.

11자 쇼핑백 든 자세
11자 쇼핑백 든 자세

좋은 자세가 필요한 이유

엉덩이가 틀어져 있고 척추가 휘어 있다면 호흡을 들이마실 때 호흡의 통로가 휘어 있는 거예요. 바른 자세일 때 호흡이 수월해집니다. 결국 좋은 자세가 필요한 이유는 안정된 호흡을 통해 안정된 발성을 돕기 위한 것이죠. 바른 자세일 때 숨어 있는 키가 없어 훨씬 커 보입니다. 바른 자세일 때 무대에 서 있으면 훨씬 자유로워 보이고 자신감도 있어 보입니다.

목이 빠져 있는 경우(거북목), 턱이 들린 경우, 짝다리를 짚고 목이 휜 경우: 이런 경우 몸에 힘이 들어가 있거나 아래턱에 힘이 들어가 있게 된다.

잘못된 자세 예시: 거북목, 턱 들림, 짝다리
잘못된 자세 예시: 거북목, 턱 들림, 짝다리